[안내] 2020년 종무 및 연말연시 연휴 아미콜 상담 전화 운영 안내 (12/24~1/3)

안녕하세요, 군인권센터입니다.

감염병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차분하고 질서있게 때로는 서로를 도우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가고 있습니다.

올 해에도 군인권센터는 작년과 유사하게 1,700여건의 인권침해 피해 상담을 진행하였고 수많은 피해자들을 지원했습니다. 수사가 지지부진한 기무사 계엄령 문건 폭로 이후 추가적인 정보공개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124년이나 지속된 영창 제도가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결정을 받고, 국군 최초 성전환자로 강제 전역된 변 하사의 복직을 위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본권이 제약되는 군대에서 코로나19로 더 많은 희생이 요구되었던 장병들의 고충도 살피어 격리시설의 환경, 자가격리자 식단 문제 등도 점검했습니다.

한편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삼성전자-사랑의열매로부터 지원받는 '군 인권침해 피해자 및 그 가족을 위한 원스톱 지원 사업'의 일정에 지장이 있었고, 장병과 가족들에게 군인권센터를 알리고 군인의 인권 문제를 호소하기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와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입대장병과 징병신체검사 대상자를 상대로 진행하던 군인권 캠페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어느 해보다도 올 한 해에도 군인의 인권이 쉼 없이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아껴주시지 않는 회원 여러분과 시민들의 연대의 정신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군인 인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하여 저희 센터는 12월 23일에 2020년을 결산하고 24일부터 종무에 들어갑니다. 2021년 시무는 1월 4일 월요일입니다.

따라서 12월 24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아미콜 상담전화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에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 긴급한 인권침해 사건과 성폭력 상담의 경우에는 상담을 접수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 연락이 되지 않을 때에는 이메일로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mhrk@mhrk.org)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실 및 이메일을 통한 상담 역시 1월 4일 이후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휴무기간에도 후원 및 기부금영수증관련 문의는 https://mhrk.org/notice/view?id=2603 을 참고하여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지지와 성원을 아껴주시지 않는 많은 회원분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하고 희망찬 마음으로 송구영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