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수사는 물론 관련 재판들조차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란 재판과 순직해병사건 관련 군사 재판을 방청해 온 임태훈 군 인권 센터장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태훈> 네. 반갑습니다.
손령> 그동안 활동가들하고 내란 관련 재판들을 꾸준히 방청해 오셨잖아요. 방청에서 본 윤석열 대통령 재판에 임하는 태도 어땠습니까?
임태훈> 일단 성실하지 않고요. 그리고 본인이 피고인이라는 것을 자꾸 망각하고, 예전 검찰 총장 시절이 생각나서 그런지 재판 진행에 그다지 협조적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200일 현재 불출석했고, 오늘 재판이 있는데요. 오늘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재판에서 지귀연 재판장이 특검측의 강제구인 요구에 대해서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지귀연 재판장께서 피고인 불출석에 대한 강제구인을 명할지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