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작사, 내란 2주 전 최루탄 파악... 강호필 사령관 즉시 특검 수사해야"
[현장] 군인권센터, 복수 제보 공개 기자회견... "메모·공문 없이 유선으로만 현황 종합, 이례적인 일"
군인권센터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의 "12.3 내란 사태 2주 전 예하부대 최루탄 현황 조사" 관련 제보를 공개하며 사령관 직무배제와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김형남 사무국장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1월 18~22일 지작사에서 예하 군단 군사경찰단, 사단 군사경찰대대에 연락해 최루탄 보유 현황을 파악한 바 있다고 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제보를 통해 지작사에서 12.3 내란 직전, 최루탄 보유 현황을 조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야전사령부에서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