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동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내란이 반성은커녕 내란이 정당하다는 정치 공세를 펼치며 노골적인 선거운동까지 하고 있다"며 "명백한 대선 개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계속 감옥 밖에 둔다면 자신의 수족들을 움직여 또다시 사건을 벌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앞서 참여연대·군인권센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중앙지법 동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 재구속과 내란 혐의 재판 공개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윤석열은 내란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자신의 지지자들을 선동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설파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