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두 차례 열린 방산수출 관련 회의가 모두 대면이 아닌 화상으로 진행됐고 세계 각국 대사가 모두 모이는 정례 공관장 회의가 다음달 22일부터 닷새 동안 열린다. 굳이 한 달이나 앞당겨 호주 포함 6개국 대사를 따로 불러 회의를 연다는 점에서 이 대사 관련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정부가 예정에도 없는 회의를 개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의 "다 해결됐다"는 발언과 달리 정치권 및 시민사회의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종섭 귀국쇼는 정부·여당의 적반하장 사법 방해"라며 "해병대 수사 외압 사건에는 대통령부터 군, 경찰 실무진에 이르기까지 다수가 연루됐기 떄문에 관련자 수사가 충분히 진행된 뒤 소환해야 한다. 이런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제멋대로 국경을 넘나들며 수사기관을 조롱하는 이 대사의 기만적 태도는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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