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이 군에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을 한 명씩 차례로 불러들여 범죄자 취급하며 욕보였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신문한 질문을 종합하면 김용원 위원이 수사를 의뢰한 내용은 상상에 기반한 소설 수준으로 수사할 가치가 없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소장 직무대행은 통화에서 “당시 송두환 인권위원장을 만나러 인권위를 방문했던 것인데, 김 위원은 유족들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건물에 침투한 게 아니냐는 취지로 고발했다”며 “유족들로서는 황당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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