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재단(이사장 유은혜)과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박 대령과 군인권센터를 김근태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 대령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박 대령의 선정 배경으로 “외부의 적을 상대로 최고의 용맹을 자랑하는 해병대 정신은 내부의 적을 상대로도 최강의 용맹을 보여줬다. 박 대령의 용기만큼 민주주의가 튼튼해졌고 군인정신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또 군인권센터에 대해서는 “불굴의 소명의식으로 사각지대에 방치된 군인권을 공론장으로 이끌었다”며 “그 이름 자체로 인권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283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