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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군인권센터, ‘GOP 이병 극단선택’ 軍 해명에 “아전인수”

작성일: 2023-02-14조회: 39

작년 11월 강원도 전방 육군 GOP(일반전초) 이등병 극단 선택과 관련해 가해 의심 간부의 ‘허위 보고’ 의혹을 제기했던 군인권센터(센터)가 육군 측 해명에 대해 “아전인수식 반박”이라고 재반박했다.

센터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허위보고를 ‘임의추정 보고’라고 두둔하는 육군”이라면서 “사건 발생 시각은 오후 8시44분인데 A 하사가 대대 화상보고(VTC)에서 상부에 ‘사고사’라고 보고한 시각한 오후 8시47분이다. 육군 주장대로라면 A 하사는 3분만에 상황실에서 사고현장 초소로 가서 현장을 보고 임의로 추정해 화상보고를 했다는 말인데, 시간상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A 하사 증언이 목격자 증언과 불일치하는 부분도 허위보고 시도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센터는 “총기 발사장면을 최초 목격한 사람은 (사망자 김아무개 이병) 같이 근무를 섰던 B 일병이며, B 일병은 목격 즉시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김 이병이 스스로 총을 쐈다’는 취지로 보고했다”면서 “이미 목격자가 스스로 총을 쐈다고 보고했는데, 굳이 A 하사가 다시 사고 현장을 가서 임의로 추정까지해 매우 구체적인 오발사고 정황을 보고했다는 육군의 해명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