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와 천주교인권위원회는 27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건 수사 초기 당시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의 '사실확인서'를 공개했다. 사실확인서는 이 전 총장이 2021년 6월 7일 국방부 감사관실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들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이 중사가 숨진 2021년 5월 22일 오전 공군 군사경찰단장의 보고로 사망자가 성추행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했다. 이틀 뒤인 24일 공군본부 법무실장과 군경찰단장을 불러 엄정 수사와 가해자 구속수사 검토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