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20일 저녁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군인권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와 함께 ’고 이예람 중사 추모 시민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 씨는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수사결과에 대해 “초동수사를 맡았던 부실수사 관련자 중 기소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대통령 말만 믿고 신뢰하며 지켜봤는데, (결과를 듣고) 피눈물이 난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설치가 필요하다. 제 딸과 유가족의 명예를 짓밟고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국방부에 분노를 전하고자 한다”며 시민 분향소 운영 이유를 밝혔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1021MW114947736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