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와 유족 측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분향소를 지키며 조문을 받았다. 시민 20여명이 오후 6시 전부터 줄을 길게 늘어섰다. 직장인 임시영씨(26)는 서울 강남에서 퇴근하자마자 빈소를 찾았다. 임씨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왔다. 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피해자가 죽어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예비역 여군 단체인 젊은여군포럼 최희봉 공동대표는 “후배의 안타까운 죽음이 너무 슬프고 국방부의 조치 결과에 분개해서 왔다”며 “한 치도 변한 게 없는 여군에 대한 국방부의 인식과 시스템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똑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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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020224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