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대> 참 끔찍한데. 그때 그래서 이제 나중에 재판이 열렸는데 그 가해자 측인 노 모 소령 측에서 농담한 거였다. 이런 식의 진술을 했어요.
◆ 강석민> 그것도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 노 소령이 직접 얘기한 것이 아니고 그 부대의 부사단장이라는 사람이 유족 측, 유족에 전화를 해서 농담한 건데 아버님께서 잘 그냥 오 대위를 잘 보내주는 의미에서 노 소령을 용서해 주면 안 되느냐,이런 전화를 한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입니다.
◇ 김종대> 지금 이 중사 사건하고 뭔가 비슷해 보입니다.
◆ 강석민> 비슷합니다.
◇ 김종대> 그렇게 재판을 한 노 모 소령. 1심에서 실형 선고 안 받았죠?
◆ 강석민> 1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고(故) 오 대위 사건 심리부검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 대위의 아버지가 눈물로 진상 조사를 호소하고 있다. / 박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