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식'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군 수뇌부 행보는 메시지가 되어 변화도 이끌었습니다.
격리 시설이 개선됐고, 샤워까지 금지하는 과도한 방역 지침도 사라졌습니다.
군 내에서 병사들이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되면서 SNS 폭로는 일상이 됐습니다.
[방혜린/군인권센터 상담팀장 : 내부 (고발)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커진 상태인 것도 있고 SNS가 훨씬 접근성도 좋고 문제에 대한 파급이나 공론화를 하기에 너무 용이한 창구가 돼버린 거죠.]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휴대전화와 SNS 없이도 군 조직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