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장병들의 출타 제한이 길어지면서 불만이 곳곳에서 나온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억울하게 소멸되는 병사들의 연가를 지켜주세요'라는 청원글도 올라왔다.
공군의 한 부대에서 한해 동안 사용하지 않은 휴가(연가)를 소멸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 측은 "의경 숫자가 점차 줄면서 근무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영외활동까지 통제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의경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군 장병과 의병들 모두 휴가를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는 방안과 외출, 외박 제한에 따른 보상책을 강구해야 하는 시점이 온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