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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 대한의 건아들은 왜 가혹행위를 계속 당하나

작성일: 2020-09-03조회: 347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정부의 병영 개선 정책에도 해병대에서 가혹행위 및 성폭행 실태가 폭로됨에 따라, 군 내 가혹행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1일 군인권센터는 해병대 1사단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모 병사에 대해 같은 중대 선임병이 성추행 등 가혹행위를 가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해 병사 A씨는 소속 소대 최선임인 B 병장에게 6개월 동안 시간·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추행을 가했다.

심지어 B 병장의 전역이 가까워지자, B 병장의 후임인 C 상병은 이 같은 가혹행위를 ‘인수인계’ 받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상병은 A 병장의 전역 이후 매일 아침부터 개인정비시간 후에도 피해자를 폭행 및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병사가 군인권센터에 이를 제보하자, 해당 부대 대대장은 피해자의 상담 및 신고를 방해·압박·통제하는 등 조직적인 2차 가해까지 발생했다.

군인권센터는 올해 1월 폭로된 ‘해병대 잠자리 취식 강요사건’을 언급하며 사건이 벌어진 해병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센터는 “해병대는 지난해 자체 인권위원회를 해소시켰으나, 여전히 숱한 악습 잔존으로 신고조차 못한 수많은 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며 “국민들도 ‘개병대 문화’를 잘 안다. 오랜 악습의 해병대는 해체를 각오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isaweekly.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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