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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인터뷰] 스포츠 미투 1호 김은희 “꼬리 자르기 횡행…윗선 관리책임 따져야”

작성일: 2020-07-24조회: 21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두고 대한체육회, 트라이애슬론협회, 소속팀 경주시청 등 관계 기관의 직무유기 비판이 뜨겁다.

“그런 견제 시선은 필요하다고 본다. 체육계에도 군 인권센터 같은 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군 인권센터를 둘러싼 평가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보다도 체육계 전반에 걸친 감시 기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감시도 감시지만 관리자들이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할 필요성도 있다. 군의 경우엔 병사가 비위 행위를 저지르면 관련 지휘관들이 모두 책임을 진다. 반면 체육계엔 ‘꼬리 자르기’가 횡행한다.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경우가 적다. 체육계에서도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윗선의 관리 책임을 묻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 ‘탁상공론-사건 재발’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 같다. 

“체육계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폭행·성폭력 사건은 계속 재발한다. 중·고등학교 아이들 사이에서도 집단폭행, 성폭행이 끊임없이 재발한다. 아동학대, 음주운전 등 사건도 마찬가지다. 시스템적인 변화가 없어서가 아니다. 이런 현상을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치부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 체육계에서도 사건·사고들 중 하나가 일어나는 거지 악순환 반복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이런 이슈들이 터지다보면 체육계 종사자들 인식이 변화할 수 있다. 그 안에서 내부적인 노력이 얼마나 이뤄지냐에 따라 문제 해결과 변화의 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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