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군 관련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 내부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들어보시죠.
[김형남 /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 인권침해 주체가 되는 사람들이 다 지휘관급입니다. 상급 지휘관이 어떤 비위 행위나 비리를 저질렀을 때 신고하거나 제보할 수 있는 군의 정상적인 루트가 잘 작동하지 않고 있고 잘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내부 시스템으로 신고했을 때 저 높이 있는 장군들이 잘 처벌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신도 장병들에게 있다는 것이죠.]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군인청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군대 내 조직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