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변 하사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는 것이 저의 오랜 꿈"이라며 "젠더 디스포리아(성별불일치)로 군 생활이 힘들었지만 어릴 적부터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변 하사는 군인의 꿈을 갖고 부사관 특성화고에 진학해 적법한 심사과정을 통해 부사관으로 임관했다고 밝혔다.
변 하사는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도 체력 심사를 우수하게 마쳤고 제 주특기인 전차 조종에서도 대대 하사 중 유일하게 A 성적을 받았다"며 "적재적소에 저를 배치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현역 복무 의지를 강조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이 전근대적인 남근주의에 집착하고있다"며 "부당한 전역 처분에 대해 인사소청,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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