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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가격리시설 확보하랬더니 청와대 상대로 변명이나 꾸미는 군 수뇌부

작성일: 2020-12-18조회: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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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가격리시설 확보하랬더니 청와대 상대로 변명이나 꾸미는 군 수뇌부

- 간부 숙소 징발 관련 보도 이후 인사계통으로 ‘답정너’ 문자 전파 -
 

□ 군인권센터는 2020. 12. 17. 어제 군이 자가격리시설 확보를 위해 간부 숙소 및 관사를 징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 센터는 군이 자가격리시설을 마련함에 있어 개인의 주거공간을 빼앗는 일이 1순위 대책이 되어선 안 되며, 상황 악화에 대비하여 전국 시, 도지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격리시설 확충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제보에 따르면 군은 문제의 본질에는 관심이 없고, 지엽적인 부분에 대해 한심스러운 대응을 보이고 있다. 센터가 공개한 제보 내용 중 일부 간부가 숙소를 징발당한 뒤 부대 사무실에서 침낭을 이용해 수면했다는 개별 사실에만 집착하며 ‘누가 침낭 생활을 지시하였는지’, ‘실제로 침낭 생활을 하였는지’ 전 군에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한 것이다.

 

심지어 이러한 사실관계 확인은 ‘침낭 생활’을 시정하기 위한 목적도 아니다. 군 인사계통을 통해 각 부대로 전파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군 수뇌부는 ‘침낭 생활’이 거짓이라고 이미 단정하고, 관련한 질문 사항을 전파하면서 ‘국방부 및 청와대에 사실관계를 보고하고, 반박자료를 만들기 위한 내용’이라 사실관계 확인의 목적을 밝혔다. [그림 참조]
 

[그림. 카카오톡 전파 내용 캡쳐]

청와대의 사실관계 확인 요구에 군 수뇌부가 ‘반박’이란 답부터 미리 정해놓고 각급 부대에 보고를 요하는 메시지를 보고 누가 사실대로 ‘우리 부대에서 침낭 수면을 지시했습니다.’라고 보고하겠는가.
 

간부들이 사는 집을 빼앗지 말고 다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더니 이처럼 반박이나 준비하며 언론플레이에 힘을 쓰는 작태는 국민의 대군불신을 불러올 뿐 아니라 국군장병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준다. 군 수뇌부는 지금도 일선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 파견 나가 밤낮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국방부 및 각 군은 반박보도를 준비할 시간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자 숙소 확보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 바란다.

2020. 12. 18.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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