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픽은 < '계엄문건' 핵심, 귀국 > 입니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에 대한 탄핵 목소리가 높아지던 2017년 초. 촛불집회에 대해 계엄을 검토하는 내용의 문건 작성을 지시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기억하시나요.
[소강원/당시 기무사 참모장 (2018년 7월 24일) : 조현천 전 사령관께서 저하고 기우진 당시 수사단장을 같이 사령관실로 불렀습니다. '장관께서 어떤 위중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위수령하고 계엄 관련해서 어떤 법적인 절차라든가 이런 것을 한번 검토해 보라고 지시하셨다…']
조 전 사령관이 어제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2017년 12월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한 지 약 5년 만입니다. 마침 같은 날 국민의힘은 "실체 없는 계엄문건을 유출해 기무사를 해체시켰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송영무 전 국방장관 등을 고발했는데요. 문건 내용을 공개했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조 전 사령관을 귀국시켜서 봐주려는 모종의 음모가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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