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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설] 고 이예람 중사 전출 부대서 또 성추행, 공군 정신 못 차리나

작성일: 2022-08-03조회: 10

공군 부대 선임이 여 부사관을 성추행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해당 부대는 지난해 5월 고 이예람 중사가 성추행 당한 뒤 전출해 마지막으로 근무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다. 이 중사 사망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그가 일했던 부대에서 성추행 사건이 재발했다니 어이가 없다. 그동안 공군이 내놓은 성폭력 근절 조치와 다짐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군인권센터는 2일 “A하사가 올 1월부터 4월까지 B준위(구속 중)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B준위는 안마를 핑계로 A하사의 어깨와 발을 만지는가 하면 “장난이라도 좋으니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등 발언도 했다. 이를 거부하면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입에 올리기도 끔찍한 엽기적인 행동도 있었다. A하사에게 코로나19 확진 남성 하사와 입을 맞추고 혀에 손을 대라고 지시하고, 이를 거부하자 자신의 손등에 남성 하사의 침을 묻힌 뒤 핥으라고 강요했다. 강압에 못 이긴 A하사는 남성 하사가 마시던 음료수를 마셨고, 사흘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https://www.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20802204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