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는 “남조선군부의 기강해이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은 인권침해 신고 건수를 비교해보아도 잘 알 수 있다”며 “군부 내 인권센터에서 접수한 신고 수는 26건이지만 민간단체 군인권센터에서 접수한 신고 수는 451건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남조선군 장병들의 군부에 대한 신뢰도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이다”며 “군 내에서 신고를 하면 지휘관에게 바로 보고가 되는데 그것으로 하여 또다시 받게 되는 가혹행위, 구타폭력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