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새로운 소통채널 마련을 검토 중이다. 기존 국방헬프콜 운영을 개선하거나 각 군의 채널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 등도 거론된다.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육군은 최근 군이 직접 운영하는 ‘육군이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여론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신속한 팩트체크를 통해 잘못된 내용은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사태를 계기로 군 내부의 인권 침해 요소를 털어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방혜린 군인권센터 간사는 “부당함을 고발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편지·공중전화보다 익명이 보장되고 사용이 익숙한 스마트폰을 통해 구조적 문제들을 빠르게 공론화할 수 있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90681&code=11122100&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