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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육군참모총장 ‘남친·여친’ 발언…군인권센터 “직장 내 성희롱”

작성일: 2021-05-04조회: 58

신임 장교들에게 “여러분들 여자친구·남자친구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에 대해서 군인권센터가 “엄연한 직장 내 성희롱”이라고 비판했다.

센터는 4일 논평을 내고 “육군참모총장의 저열한 성인지 감수성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총장은 지난달 21일 전남 장성의 육군 상무대를 찾아 200여명의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훈시했다. 당시 신임 장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두 달 가까이 외박·외출을 할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남 총장은 훈시하면서 “여기서 못 나가고 있을 때 여러분들 여자친구·남자친구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출처: 중앙일보] 육군참모총장 ‘남친·여친’ 발언…군인권센터 “직장 내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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