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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커버스토리] ‘특수부대’는 어떻게 유튜브 흥행 키워드가 됐나

작성일: 2020-08-15조회: 98

특수부대 출신 대원들이 유튜브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이면에 가려진 그림자도 있다. 현역 생활 중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해 군을 떠나거나 군에서 배운 특기를 전역 후에 제대로 살릴 직업을 찾기 힘들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A씨는 “사실 우리나라 특수부대원들은 전역 후 그동안 했던 고생에 걸맞은 직업과 보상을 받기 쉽지 않다. 군 복무 중에도 마땅한 혜택과 대우를 받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군 수뇌부에서도 그런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수부대 콘텐츠에 담긴 남성 중심적 문화가 잘못된 군대문화를 고치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방혜린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예비역 해병대 대위)은 “군대는 특수부대 같은 전투부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원부대 등 다양한 형태가 모여 구성된다. 남성 중심적이고 ‘빡센’ 특수부대가 잘 팔리는 콘텐츠가 된 데에는 ‘힘’을 동경의 대상으로 삼고, 그렇지 못한 부대는 ‘꿀 빤다’는 식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이렇게 남성적 힘을 중심으로 군대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병영 부조리 같은 잘못된 군대문화를 고착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방 팀장은 “미군의 특수부대도 해외에서 벌인 작전 중 도의적으로 문제가 된 임무들이 많은데 무조건 칭송받고 경외시할 대상으로 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며 “한국군에 대해서 소개할 때는 부끄러운 역사에 대해 반성하는 게 우선해야 한다. 현대의 민주주의 국가가 유일하게 가지는 무력 수단이 군대인데, 과거에 대한 성찰 없이 무조건 추앙하는 것은 폭력을 낳는 기제를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하여서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B규약) 제20조 참조

1. 전쟁을 위한 어떠한 선전도 법률에 의하여 금지된다.

2. 차별, 적의 또는 폭력의 선동이 될 민족적, 인종적 또는 종교적 증오의 고취는 법률에 의하여 금지된다.

http://law.go.kr/trtySc.do?menuId=1&subMenuId=25&query=%EC%8B%9C%EB%AF%BC%EC%A0%81#licTrty231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8150600015&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