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만, 최대 25만 명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트렌스젠더들. 절대적인 숫자에 비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다 보니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는 굉장히 낮은 수준인데요.
최근 이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된 한 군인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군에서 전차(탱크) 조종수로 성실히 복무하다 최근 전역한 변희수 하사입니다. 그는 지난 겨울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고 소속 부대 승인 하에 복무 중 휴가를 얻어 성전환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군 생활을 하고 싶었던 변 하사의 의지와 달리 육군은 긴급 심사위를 열어 변 하사를 강제 전역시키기로 결정합니다. 군은 “군인사법 등 관계 법령상의 이유로 계속 복무할 수 없는 상태”라는 이유를 들었죠. 변 하사는 자신의 꿈인 ‘군인’을 이루기 위해 여군에 재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트렌스젠더 군인에 대한 논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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