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피해자 지인(음성변조)
"사진 찍어서 보내드려야 믿으시겠냐고 했더니. 그제야 우리가 실수했다, 미안하다며 삭제 조치를 했다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봤는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상명하복의,
폐쇄적인 군 조직문화가
성 비위를 묵인하고
피해자의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녹취]방혜린/군인권센터(해병대 예비역 대위)
"군형법이나 군인징계령상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처벌하는 규정이 명확하게 준비가 안 돼 있어서요. 2차 피해 등을 목격했을 때 행동 요령이나 주의사항을 실질적으로 교육해야…"
자정 약속에도
근절되지 않는 성 비위 사건에,
군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