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군 특별수사단장인 전익수 공군 대령이 7일 군 특별수사단의 '촛불시위 계엄령' 문건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군인권센터(센터)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센터는 전날 "전 대령이 수사를 대충 마무리하고 수사 의지를 피력한 법무관을 특수단에서 쫓아냈다"고 주장한데 이어 이날 오전 '사실과 다르다'는 전 대령의 해명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재차 발표했다.
전 대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특별수사단과 저의 명예를 다시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후의 모든 사실관계는 법정에서 명백히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